*상기이미지의 출처는 http://www.techradar.com 입니다.
갤럭시노트7 제품교환 진행
배터리 외 문제점과 불편사항들
저는 T월드 다이렉트를 통해 갤럭시노트7 사전예약을 하여 사용하고 있고, 이번 배터리
이슈로 인해 삼성전자 서비스 센터에 방문해서 배터리 점검을 받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은 하였으나 제품 교환 접수를 신청 해 놓은 상태 입니다.
갤럭시노트7 의 배터리 문제는 이미 이슈가 되었고, 삼성전자 측에서 전량리콜을 결정 하여
9월19일 이내 환불 신청을 하거나 9월19일 이후 순차적인 제품교환을 해 준다는 내용은
모두 아실거라 생각 합니다.
본 포스팅에서는 배터리 관련 내용 보다는 그외 직접 겪고있는 문제들에 대해서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앞서 '배터리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확인' 했지만 제품 교환 접수를 신청
하게 된 이유 이기도 합니다.
[갤럭시노트7 교환을 결정한 이유..]
우선, 갤럭시노트7 배터리 문제 뿐 아니라 다른 문제가 분명히 있지만 제품이 '정상적으로
구동 될 때 성능' 은 만족스럽고, S펜의 편의 기능이나 활용면에서 노트 시리즈를 대체할
다른 제품이 없기 때문에 교환을 진행하게 되었고, 개인적으로는 제품 출시전 부터 갤럭시
노트7 의 구매 결정을 했던 것도 이유 중 하나 입니다.
그리고 삼성이라는 대기업에서 동일한 문제가 다시 발생하도록 조치 하지는 않겠지.. 라는
생각도 있습니다. 다만, 현재 갤럭시노트7 이라는 제품이 배터리만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
라는 것을 삼성에서 알고, 교체를 진행 할때 개선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 입니다.
[갤럭시노트7 배터리 외 문제점]
배터리, 물론 가장 큰 문제입니다. 그런데 만약 배터리 이슈가 없었다고 하더라도 갤럭시
노트7 이라는 제품은 구설수에 오르지 않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다음과 같은 증상들 때문 입니다.
1. 자동 재부팅
갤럭시노트7 을 개통하고 약 20여일 사용하고 있는데 그 사이 자동 재부팅 증상을 무려
10번이나 경험 했습니다. 그리고 특정 기능을 사용할 때 재부팅 증상이 발생한다면, 해당
기능을 사용하지 않거나 해서 재부팅 현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는데 이건 뭐 기준이
없습니다. 구글스토어 에서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하다가 재부팅 되기도 하고, 통화중에 갑자
기 재부팅 되기도 하며, S노트 기능을 사용하거나 게임을 하다가도 재부팅이 됩니다.
종잡을 수 없는 재부팅 증상 때문에 정상적인 사용이 불편한 것은 물론, 다른 분들은 이런
재부팅 증상을 경험한 뒤 벽돌폰이 되어버렸다는 이야기가 많아서 불안하기 까지 합니다.
그리고 자동 재부팅이 될때 한번에 부팅하지 못하고 3~4번 정도 연속으로 재부팅이 되는
현상도 있었습니다.
2. 멈춤현상
멈춤현상은 문자 메시지를 입력할 때 그리고 웹 브라우저를 사용할 때 2번 경험 했습니다.
노트7 을 재부팅 하지 않으면 '전원' 버튼을 제외한 물리적인 모든 버튼이 작동하지 않습
니다. 그나마 강제로 껏다켤수 있는것이 다행이라고 생각 합니다.
3. 벽돌현상
아직 경험하지 않은 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하는건지.. 주변에 갤럭시노트7 을 구매한
다른 분들의 경우 전원 버튼을 누르고 있어도 부팅이 되지않다가 잠시후에 다시 시도하면
부팅이되는 '일시적인 벽돌현상' 을 경험한 분도 더러 있고, 아예 부팅이 되지 않는 '벽돌
현상' 의 경우도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배터리가 갑자기 방전되는 증상을 경험했다는 이야기 등 여러가지 내용이 올라
오고 있지만 직접 경험하거나 주변 지인이 경험한 위 3가지 내용만 해도 스마트폰을 정상적
으로 사용하는데 커다란 불편을 주는 내용이고, 이와 같은 증상이 상당 수 발생 하고 있기
때문에 배터리 문제가 아니었더라도 갤럭시노트7 의 평판이 좋지 못했을 거라고 이야기
한 것입니다.
[교환 진행은 '접수' 한 순서대로?]
교환을 진행하려고 계획 중인 분들 중, 아직 구매처에 교환 신청을 하지 않은 분은 바로
신청을 해야겠습니다.
T월드 다이렉트 에만 해당 하는 이야기 일지 모르겠지만 갤럭시노트7 관련 교환 진행 내용
이 궁금해서 콜센터에 전화를 해보니 상담원이 교환 진행은 19일 이후부터 순차적으로
진행 되는데 '접수' 는 지금 해줄 수 있지만 먼저 '접수' 한 순서대로 진행되기 때문에 교환
처리가 지연될 수 있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안내를 받고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아래는 T월드 다이렉트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나타나는 갤럭시노트7 교환 진행 관련 팝업
공지 입니다. 아래를 보면 2번 항목에 분명히 '구체적인 시기와 방법은 추후 공지 한다.' 고
적혀 있습니다. 그 어디에도 교환관련 '접수' 를 하고 있다는 말은 없고, 심지어 전화번호도
삼성 서비스센터 대표번호만 적혀있는데 제품교환 접수를 하는 줄 알았으면 전량 리콜
기사 뜨고 바로 접수를 하지 기다렸다가 접수할 사람이 누가 있으며 저 공지를 보고 19일
까지 기다렸다가 접수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사람은 무슨 죄로 '처리 지연' 이라는 불편을
겪어야 하는 건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상기 이미지의 출처는 T월드 다이렉트 홈페이지 입니다.
[기타 불편사항]
배터리 점검을 위해 삼성 서비스 센터에 방문 했을때 점검 해주는 기사분에게 '지금 배터리
점검 결과가 정상이면 해당 기기는 향후 배터리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알면 되는가'
를 물어보았을때 '정확한 안내가 어렵다.', '보장 할 수는 없으니 19일 이후 제품 교환을 받으
면 된다.' 라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이후 업무차 방문한 곳에 삼성 디지털 프라자가 있어서
근무하는 직원에게 동일한 문의를 했더니 '서비스센터에 문의를 해야한다.' 라고 답변을
받았습니다.
삼성에서는 공식적으로 '일부 제품에만 문제가 있는 것' 이라고 하였고, 인터넷 뉴스 등에
'점검을 받아서 문제가 없으면 정상' 이라는 내용이 대부분인데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사람 불안하게 '보장 할 수는 없으니 19일 이후에 교환하면 된다.' 라고 안내를 하면 도대체
앞으로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제품에 대해 왜 점검을 하는 것인지 의아 했고, 불안
해서 잘때 충전도 안시키고 멀찌감치 떨어뜨려 놓고 있습니다.
갤럭시노트7, 아마 사전예약 해서 구매한 분들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새로운 최신 기종의 스마트폰을, 그것도 '사전예약' 까지 해가면서 구매를 할 때에는 제품에
대한 그만큼의 기대치가 있는 것인데 이번 배터리 폭발, 재부팅, 벽돌, 멈춤현상 등에 대한
문제들은 그 기대치를 한없이 깎아내리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만약 문제 제품이 갤럭시S 시리즈였다면 다른 제품으로 교환이나 환불 등의
편리한 방법을 이용 하겠지만 갤럭시노트 이기 때문에 '교환' 이라는 매우 불편한 과정을
감수 하는 것이 사실 이고, 삼성에서는 '제품교환' 을 하면서까지 노트7 을 계속 사용하는
사용자를 위해 간편한 교환 절차와 빠른 처리를 통해 부수적인 불편이 없도록 했으면 좋겠
습니다.
밑도 끝도 없이 삼성을 응원하거나 욕하는것이 아니라 이후 처리가 만족스럽게 진행 된다
는 가정 하에 갤럭시노트7 이라는 제품을 계속 사용할 의향이 있고, 사전예약을 한 분들은
대부분 비슷한 생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부디 제품 교환 후 배터리 뿐 아니라 다른 문제
들도 정상적으로 해결이 된 상태였으면 좋겠네요
본 포스팅이 갤럭시노트7 교환을 진행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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